"美 원격수술 정조준"…'이 회사', 글로벌 확장 시동

기사등록 2026/07/01 09:45:17

로엔서지컬, '소바토'와 원격수술 통합 협력 MOU

소바토, 美원격수술 플랫폼…협력 모델로 발전 모색

[서울=뉴시스] 로엔서지컬은 소바토(Sovato)와 원격수술 통합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로엔서지컬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수술로봇 기업 로엔서지컬이 미국의 원격수술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관련 시장에서 발전을 모색한다.

로엔서지컬은 소바토(Sovato)와 원격수술 통합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바토는 수술 로봇 '다빈치'의 기술적 모태가 된 컴퓨터 모션(Computer Motion), 이후 텔라닥 헬스(Teladoc Health)에 인수된 원격의료 기업 인터치 헬스(InTouch Health)를 잇따라 창업한 의학 로봇 분야의 선구자 율런 왕(Yulun Wang) 박사와 신시아 페라조(Cynthia Perazzo)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바토는 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는 원격수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자메닉스를 소바토의 원격수술 플랫폼과 연동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소바토의 의료기관 네트워크 안에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원격수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력은 공동 기술 검토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및 플랫폼 통합을 위한 후속 통합계약, 그리고 이후의 상용화 단계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으로 추진된다.

원격수술의 성패는 통신 지연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밀 제어에 달려 있다. 자메닉스는 모션 스케일링과 손떨림 저감 기술을 통해 수십 밀리초(ms) 수준의 지연 환경에서도 술기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어떠한 인터넷 환경 속에서도 밀림(저지연) ·끊김(이중화)없이, 예외 없는 일정함(결정론적)을 유지하는 소바토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원격수술의 기반을 함께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판단이다.

로엔서지컬은 소바토의 미국 내 임상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사 협력 과정에서 축적되는 원격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수술 보조, 의료진 교육용 시뮬레이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모델도 함께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로엔서지컬은 기기 공급을 넘어 지속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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