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日 인프로니아와 '글로벌 인프라 사업 전략적' 협업

기사등록 2026/07/01 09:30:47

日·글로벌 시장 진출 협업…공동 투자·신규 사업 기회 창출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 두 번째 인프로니아 홀딩스 키베 카즈나리 대표집행임원 사장, 왼쪽 세 번째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왼쪽 네 번째 마에다건설공업 마에다 소지 대표이사 사장, 왼쪽 첫 번째 삼성물산 동경지점 나승일 상무)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인프라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인프라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일본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 인프로니아 홀딩스((Infroneer Holdings)와 컨세션(공공 인프라의 운영권을 획득해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 및 민관협력(PPP)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인프로니아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공항과 도로, 상하수도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개발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수행하는 일본 내 대표 사업자로 꼽힌다. 특히 컨세션과 PPP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로니아의 개발·운영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일본 및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 컨세션 프로젝트, PPP 사업 공동 추진, 투자 및 인력 교류 등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투자·개발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디벨로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고속도로 PPP 사업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에서도 현지 법인을 통해 투자·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프로니아 홀딩스 키베 카즈나리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삼성물산과 전략적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인프로니아 홀딩스와 금번 전략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프로니아 홀딩스의 탈 EPC 전략에 따른 투자개발 등의 사업 전문성과 삼성물산의 글로벌 사업 수행 경험을 결합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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