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취임 첫날부터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송철호 전 시장의 축사, 취임선서, 취임사, 이재명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민선 9기에 바라는 시민 영상 상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욱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 시작되는 4년간의 울산시장 재임기간 어렵고 험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시민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 가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갈 수 없다"며 많은 관심과 제안을 당부한 뒤 "임기 동안 무거운 책임감과 다짐으로, 겸손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시민을 위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민주권의 가치를 시정 운영 전반에 구현하겠다는 상징적 의지로 시청사 출입게이트도 전면 개방했다.
특히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에 서명했다. 흩어진 민원 창구를 하나로 묶어 한 번의 접수만으로도 민원 해결까지 신속히 이뤄지는 통합(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김 시장은 이례적으로 취임식 공식 오찬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오찬 자리를 마련하여 내부 소통에도 나섰다.
민생과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공무원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철학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오후에 덕하 공영차고지를 찾아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024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다가 복원된 126번 버스를 이용하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 골목 상권과 지역 현안, 민선 9기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