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2690억원 규모의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신용보증기금법이 개정된 이후 자기신탁 방식으로 유동화수익증권을 발행한 첫 사례이자 신보 최초의 직접 증권 발행이다.
앞서 신보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발행 업무 프로세스 설계, 전산 시스템 개발, 관계기관 협의,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해 왔다.
신보는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외부 기관이 수행하던 기초자산 인수, 자금관리, 업무수탁 등의 핵심 기능을 신보 내부에서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유동화수익증권은 특수채증권으로 분류돼 기존 SPC 방식보다 조달 금리가 대폭 낮아졌다.
이에 따라 편입기업에게 3년간 평균 111베이시스포인트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신보는 수요예측에 앞서 3주간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모집금액 2600억원을 웃도는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신보가 증권 발행의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많은 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직접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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