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대응…정부, 공급망 선도기업 29곳 추가 지정

기사등록 2026/07/01 11:00:00 최종수정 2026/07/01 11:28:24

핵심광물·이차전지·물류 분야 선정…누적 216개사로 확대

공급망안정화기금 우대 지원…대출 한도 확대·금리 혜택

"공급망 핵심기업 지속 발굴…대외 충격 대응 역량 강화"

[카비마스=AP/뉴시스] 2026년 1월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비마스에 사용되지 않는 원유 펌프잭이 서 있는 모습. 2026.06.02.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경제안보 품목의 안정적 확보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상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핵심광물, 이차전지, 물류 등 분야 기업 29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를 주도하는 핵심 민간기업을 연 2회 선도사업자로 선정해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관계 부처 심사를 거쳐 신규 선도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는 총 216개사로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7개사, 중견기업 62개사, 중소기업 95개사와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선정된 선도사업자들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대출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4년 9월 출범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선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13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상생협약에 참여하는 대기업 선도사업자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공급망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승욱 재정경제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기업인 선도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해 대내외 공급망 충격을 완화해 나가겠다"며 "공급망 구조 개선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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