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음바페의 득점왕 대결 계속…홀란드도 꾸준히 골맛[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1 10:46:51

1일 음바페 2골로 대회 6골 달성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 달려

홀란드도 1골 추가해 5골로 2위

[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리고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 2026.06.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에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도전장을 내민다. 여기에 '골잡이' 엘링 홀란드(26·맨체스터 시티)도 골든 부츠(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1일(한국 시간) 현재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6골을 기록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FIFA 기준으로는 득점이 같을 경우, 도움으로 순위를 나눈다.

메시는 득점만 했으나, 음바페는 2도움을 작성했다.

이에 음바페가 공식적으로는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그는 이날 스웨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전에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아쉬움을 남겼지만, 영점 조절이 끝난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는 2번째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프랑스 남자 축구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 2026.06.30.

이날 5, 6호골을 기록하며 북중미 대회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도 새로 썼다.

월드컵 통산 토너먼트 10호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전설 레오니다스 다 시우바와 호나우두(8골)을 제쳤다.

또 개인 통산 역대 월드컵 득점을 18골(18경기)로 늘려 메시가 보유한 최다골(19골)에 다가섰다.

역대 득점 순위로는 메시가 1위, 음바페가 2위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잇는다면 2연속 월드컵 득점왕을 기대할 수 있다.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8골로 골든 부츠를 거머쥔 바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프랑스 남자 축구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 2026.06.30.
다만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가 아직 32강을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카보베르데와 토너먼트 첫 번째 일정을 소화한다.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등을 앞세운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팀이다.

첫 월드컵 출전에 이어 최초 토너먼트 진출까지 해냈다.

그러나 객관적 전력상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예상된다.

선수 면면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압도하는 만큼, 메시의 다득점도 점쳐진다.

기대대로 펼쳐진다면 메시가 음바페와의 차이를 더 벌릴 거로 보인다.

[알링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2026.06.27.

이 둘의 경쟁에 홀란드도 가세했다.

홀란드 역시 1일 코트디부아르와의 32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노르웨이는 이날 2-1 승리를 거둬,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첫 승을 맛봤다.

조별리그에서 4골을 터트렸던 홀란드는 이날 득점으로 5호골을 달성, 메시와 음바페를 단 1골 차로 추격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6일 '삼바 축구' 브라질과 16강을 치른다.

[알링턴=AP/뉴시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후반 41분 1-1 상황에서 결승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노르웨이가 2-1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2026.07.01.

전력상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홀란드가 골을 넣어 골든 부츠 경쟁을 더 뜨겁게 만든다면 노르웨이 역시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게 된다.

득점왕 후보들의 골 레이스를 보면, 팀이 높게 올라가는 선수가 골든 부츠를 거머쥘 거로 예상된다.

홀란드가 속한 노르웨이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음바페가 뛰는 프랑스보다 선수 이름값에선 약체로 평가받는다.

홀란드가 이런 변수까지 극복하고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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