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시민 33인과 '천년선언문' 낭독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서 체득한 정책 안목을 보령 발전을 위해 쓰겠습니다"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은 1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시민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보령시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충탑 참배와 기념식수를 했다.
그는 민선9기 7대 시정 방향으로 ▲스마트 행정 구현 ▲비어가는 골목과 전통시장을 콘텐츠로 살리는 도시 재생 ▲보령 글로벌 도약 ▲시민 간 신뢰와 협력 구축 ▲인재 양성 ▲능력 중심의 전략적 인사 운영 ▲기초 질서 회복과 시민 안전 강화를 제시했다.
또 인구 문제와 인공지능(AI) 도입, 미래 먹거리 창출을 3대 핵심과제로 내놓았다. 인구 증가를 위해 시청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민·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추진체계를 구성한다.
AI 기술은 행정서비스 개선과 복지 개혁 등에 폭넓게 활용하되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 에너지·모빌리티·웰니스 산업을 지역 새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특히 이날 엄시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33인과 함께 무대에 올 '천년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청년·어르신·소상공인·장애인 등 각 계층의 대표들이 자신만의 바람을 읽은 뒤 차례로 서명했고 엄 시장이 대미를 장식했다.
엄 시장은 "소멸의 길에서 멈춰 서서 번영의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지금 보령의 시대정신이다"며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차이와 이견을 너그럽게 품어 안으며,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위대한 보령의 새역사를 힘차게 써내려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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