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0만원선 재이탈…2분기 낙폭 15% 육박

기사등록 2026/07/01 08:36:00 최종수정 2026/07/01 08:40:24

6만달러 붕괴 속 주요 알트코인은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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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9000만원선을 내줬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달러선이 무너지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3% 내린 89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00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이를 하회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851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13%, 솔라나는 0.45%, 리플은 0.25% 오르며 비트코인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024년 9월 이후 한 번도 5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며, 현재 가격대가 중요한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리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1달러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인데스크는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올해 2분기를 약 15% 하락한 채 마감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8%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5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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