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스, 육·해군 군수사 부품 국산화 개발 단계 착수

기사등록 2026/07/01 08:36:05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자동화 장비 제조 전문기업 지아이에스는 육·해군 군수사령부와 체결한 부품 국산화·정비능력 개발 사업의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개발 단계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사업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규격 확보와 현장 실사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지아이에스는 육군 군수사령부 주관 부품 국산화 1개 품목 및 정비능력 개발 3개 품목에 대해 지난 5월 12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후 관련 규격 정보를 수령했으며, 부산 2보급단을 통해 부품 개발에 필요한 견본품을 수령했다. 또 정비부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와 견학을 진행하며 후속 개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해군 군수사령부 주관 부품 국산화 사업 역시 2개 품목에 대해 지난달 22일 협약 체결과 함께 견본품 수령을 마쳤다. 현재는 추가 규격 자료 요청과 사업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향후 개발 일정에 맞춘 세부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질적인 개발 작업도 시작됐다. 지아이에스는 육·해군 사업 품목에 대해 재료 및 재질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육군 사업 품목의 경우 역설계·회로 설계 단계에도 착수했다.

지아이에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장비 전문기업으로 드론사업부문을 포함한 방산 포트폴리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정밀 제조, 전자제어 역량을 방산 분야에 접목하고, 장비 공급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핵심 전자부품 국산화 및 방위산업 MRO(유지·보수·정비) 영역까지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방위산업 MRO 시장은 한번 기술력과 수행 실적을 확보하면 후속 개발, 유지보수, 추가 품목 확대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장기 사업 영역"이라며 "이번 육·해군 사업을 시작으로 핵심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전담 조직과 수행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방위산업 MRO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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