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화재·화상 주의…종이호일 예열 금지

기사등록 2026/07/01 11:00:00 최종수정 2026/07/01 11:34:24

국표원·소방연구원 등 캠페인

5년간 위해정보 490건 접수

화재·발연·과열 원인 34.7%

AI 숏폼 영상·포스터 배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일렉트로마트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1.07.22.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와 유관기관이 에어프라이어 화재·화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캠페인에 나선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1일 에어프라이어 안전 사용수칙을 안내하는 '에어프라이어 안전사용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리 편의성으로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늘고 있지만, 종이호일을 잘못 사용하거나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할 경우 발연, 과열,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용 에어프라이어 관련 위해정보는 최근 5년간 4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재, 발연, 과열 관련 원인이 170건으로 34.7%를 차지했다.

국표원과 소방연구원, 소비자원은 에어프라이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빈 바스켓에 종이호일만 넣은 채 예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이호일이 열풍에 날려 열선 등에 닿으면 발연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동 중이나 작동 직후에는 제품 표면과 바스켓이 뜨거운 만큼 화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열풍 배출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제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조리할 때는 제품 설명서가 권장하는 온도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면 음식물이나 조리도구, 내부 부품이 과열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3개 기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에어프라이어 안전사용수칙'을 홍보 영상과 포스터로 제작한다.

제작된 자료는 소비자단체와 가전제품 기업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홍보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형태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어프라이어의 안전한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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