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 주문 누락설'에 "사실무근…악의적 왜곡"

기사등록 2026/07/01 08:20:09 최종수정 2026/07/01 08:26:25

"스페이스X 11억4000만 달러 정상 신청"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불거진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IPO) 관련 '청약 주문 누락설'에 대해 "당사의 잘못된 이해나 소통 오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한 외신에 보도된 '소통 오류로 인한 스페이스X 공모주 신청 누락 의혹'에 대한 반박 자료를 내고 "지난 5월 21일 최종 인수단에 포함된 이후 본건 IPO 관련 업무를 대표주관단과 긴밀한 소통 하에 정상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증권신고서(S-1) 공시상으로도 한국 내에서는 사모배정 방식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임이 명확히 명시돼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외신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단 1주도 배정받지 못한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 수요만 제출하고 실제 청약 주문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5월에 이미 고객들의 주문이 접수된 줄 알고 6월에 별도로 실제 주문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5월에는 해당 절차에 따른 수요 집계조차 시작되지 않는 시점"이라며 "지난 달 초 대표주관단이 안내해 준 절차에 따라 6월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사모배정 방식을 전제로 청약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총 11억4000만 달러(약 1조5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표주관사가 안내한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신청 완료했고, 대표주관사로부터 공식 확인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IPO 특성상 최종 물량 배정 권한은 전적으로 대표주관사단에 있다는 점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정 물량의 규모는 주관사의 고유 권한이지만 미래에셋의 실수나 소통 오류로 주문 자체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악의적인 왜곡이라는 취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소통오류로 인해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출처 불명의 소스로 회사를 비방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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