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예측·지진경보·예보 소통 등 7개 혁신과제
직원 38명에게 총 5400만원의 포상금 제공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상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호우 예측·위성 관측·예보 소통 등 7개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 38명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제2회 기상청 특별성과 포상금 시상식'을 통해 재난성 호우 사전예측 예보 지침(가이던스)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천리안위성의 디지털 지상관측 체계 개발, 슈퍼컴퓨터 및 수치예보모델의 효율적 운영 기술 개발 등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들을 포상했다.
재해기상대응과의 이창재 전문관은 관측 레이더와 낙뢰 자료를 활용한 AI 강수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대류불안정 진단 기술 및 주요 위험기상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예보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예보 가이던스를 마련했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손은하 연구관 등 5명은 천리안위성 2A호 관측 자료와 AI 기술을 접목해 고해상도(2㎞×2㎞) 일사량 산출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국내 최초 '500m 격자형 잠재증발량 자료'를 생산해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과 가뭄·수문 감시체계를 고도화했다.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의 장민수 사무관 등 3명은 슈퍼컴퓨터의 노후화·사이버 보안 위협·리튬배터리 화재 취약성 등 잠재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24시간 무중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재해기상대응과·대변인실·디지털소통팀 협업팀(이광연 사무관 등 9명)은 실시간 위험기상 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하는 '생방송 예보브리핑'을 정례화하고 생방송 중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양방향 소통 체계를 확립했다.
수치예보센터·국가기후데이터센터 협업팀(박정현 연구관 등 6명)은 수치예보자료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18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저장 공간을 94% 확보했다.
지진화산기술팀·지진화산정책과 협업팀(함인경 사무관 등 5명)은 이동통신 3사의 긴급재난문자(CBS) 송출 시스템과 내부 시스템을 연계해 진앙 인근 주민에게 지진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는 '지진현장경보 대국민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예보기술과의 서동일 과장 등 9명은 AI 기술을 접목한 '선진예보시스템' 현업화를 완수했다.
지능형 통보시스템과 방재기상플랫폼 구축으로 방재 협업을 강화하고 초단기 예보 생산 체계를 개선해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성 기상 현상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AI 기반 예보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성 호우와 지진 등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기상청 본연의 가장 엄중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위험기상 대응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전 직원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AI, 기상기술 융합,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혁신과 대국민 소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