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30일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2차 회의' 개최
연말까지 추가수요량 1만9천t…안정적 관리 가능할듯
"46곳 중 10곳 설비점검 예정…철저한 수급관리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30일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 회의실에서 2026년 2차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 공급 동향과 업체별 설비점검 일정 등 하반기 수급상황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부산·인천 등 6개 지방정부를 비롯해 석유화학사(롯데케미칼), 부생수소 공급사(SK I E&S, 어프로티움,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등), 개질수소 공급사(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기 운영사(하이넷, 코하이젠), 수소차 제조사(현대차 등),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석유관리원) 등 20여개 기업과 수소전담기관들이 참여한다.
기후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수소버스 누적 3237대를 포함해 4만7718대의 수소차가 보급됐다.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8297톤(t)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수송용 수소 추가수요량은 수소차 보급계획 기준으로 최대 약 1만9000t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급상황이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수소 공급능력은 최대 2만4000t 수준으로 안정적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유통전담기관인 석유관리원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나프타 원료 부생수소의 공급량이 일부 축소됐으나,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물량 공급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수송용 수소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송용 수소의 하루 평균 공급량은 이달 20~25일 기준 65t 수준이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미뤘던 설비 점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전체 수소 공급시설 46곳 중 10곳(22%)에 대해 유지·보수를 위한 설비 점검이 예정돼 있다. 일부 시설의 경우 점검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어 철저한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에너지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원료 공급처 동향, 현재 생산량, 추가 생산 가능량 등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설비점검 기간 중 수소차 운행에 영향이 없도록 대체 물량과 대체 충전소 확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중동전쟁이 완전히 종료되더라도 에너지시장이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소공급사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국민들이 수소버스 등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수소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일부 수소공급시설의 장기 설비점검 기간 중 수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소유통전담기관, 수소공급사 및 지방정부가 수급 동향 점검, 대체 물량 및 대체충전소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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