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지지율 2%p↑…9개월 연속 60%대 후반 유지

기사등록 2026/06/29 11:52:47 최종수정 2026/06/29 12:58:23

호르무즈에 자위대 "파견 안 돼" 61%

[에비앙레뱅=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르무즈 해협에 일본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실무 세션에 참석한 모습. 2026.06.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르무즈 해협에 일본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발표한 여론조사(26~28일)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8%로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로 1% 포인트 하락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출범 후 9개월 연속 60%대 후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문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지지율은 "현재의 (여론) 조사 방법이 된 2002년 이후 사례가 없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해서는 안 된다"는 61%로 과반수를 넘었다. "파견해야 한다"는 29%에 그쳤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일본은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위대의 기뢰제거함(소해정) 파견, 선박 호위 등이 선택지로서 거론되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감세가 사회보장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가 57%였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38%였다.

초당파 사회보장국민회의 실무자회의는 지난 26일 중간 정리안을 제시한 바 있다.

회의는 식료품에 대한 소비세를 1%로 인하하기 위한 재원으로 보조금과 조세특별조치(세제 혜택)를 재검토하고, 세외수입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2027년도 예산 편성에 맞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로 인상한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8%였다. "평가하지 않는다" 29%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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