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에 자위대 "파견 안 돼" 6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르무즈 해협에 일본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발표한 여론조사(26~28일)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8%로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로 1% 포인트 하락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출범 후 9개월 연속 60%대 후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문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지지율은 "현재의 (여론) 조사 방법이 된 2002년 이후 사례가 없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해서는 안 된다"는 61%로 과반수를 넘었다. "파견해야 한다"는 29%에 그쳤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일본은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위대의 기뢰제거함(소해정) 파견, 선박 호위 등이 선택지로서 거론되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감세가 사회보장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가 57%였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38%였다.
초당파 사회보장국민회의 실무자회의는 지난 26일 중간 정리안을 제시한 바 있다.
회의는 식료품에 대한 소비세를 1%로 인하하기 위한 재원으로 보조금과 조세특별조치(세제 혜택)를 재검토하고, 세외수입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2027년도 예산 편성에 맞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로 인상한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8%였다. "평가하지 않는다" 29%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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