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시민 자중해야…김민석이 정청래보다 더 적통"

기사등록 2026/06/29 10:04:42 최종수정 2026/06/29 10:32:2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은 29일 유시민 작가의 일명 '재건축론'과 관련해 "좀 자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유 작가가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유 작가의 재건축론은 맞는 진단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맞고 틀리고가 문제가 아니라 유 작가는 존경받는 진보적 작가"라며 "정치적 비평을 하겠다고 나서지만, 모든 것을 파묘해서 헤치듯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결국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김대중까지 다 소환되던데, 파묘해서 기분 좋은 게 뭐 있냐"며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별소리가 다 나오는데, 그렇게 파묘해서 좋은 것은 결국 내란세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좀 심하면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나 혼자 마음대로 하면 제일 좋지만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며 "그래서 진보정권이 집권을 하면 약간의 우클릭을 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도 이종찬, 김중권, 특히 중앙정보부 출신 국장 강인덕 장관을 통일부 장관으로 중용했고, 그 입에서 햇볕정책이 나왔기 때문에 국민들을 훨씬 설득하기 쉬웠다"며 "보수정권이 집권하면 마찬가지로 좌클릭해야 중도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적통론을 주장한다'는 질문을 받고 "글쎄 정 전 대표만 적통이냐. 제가 볼 때 더 적통은 김민석 총리"라고 답했다.

그는 "김 총리는 총재 비서실장도 했고, 오늘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정 전 대표는 자기 스스로가 '나는 노사모 출신'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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