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 회장, 유엔 무대서 K-기업가정신 소개

기사등록 2026/06/29 09:28:40
[부산=뉴시스]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강병중 회장.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유엔(UN) 국제포럼에서 사람 중심의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소개하며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넥센타이어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의장에서 열린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엔이 지정한 '국제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Human-Centered Entrepreneurship in an AI-Driven Future)'을 주제로 개최됐다.

강 회장은 '인간 중심 이니셔티브와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도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기업가정신은 기업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미래 기회를 개척하며 그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형 기업가정신이 재산을 사익의 축적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바라보며, 인재 육성과 사업보국의 전통 위에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핵심 가치로 '심청사달(心淸事達)'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비움의 경영'으로 실천해 왔다며 욕심을 비우고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새로운 배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월석(月石)' 정신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을 계기로 '원대한 꿈을 갖자'는 의미에서 월석이라는 호를 사용하게 됐으며, 넥센(NEXEN)이라는 사명에도 'Next Century'라는 미래 비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강 회장은 "사람 중심 K-기업가정신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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