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유시민 '재건축론'에 "재개발도 있다고 생각…국민이 판단할 것"

기사등록 2026/06/29 09:27:41 최종수정 2026/06/29 09:38:24

김어준 코어 지지층 이탈 발언엔 "지지율 한 방향에서 빠지는 것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무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 행보를 '재건축'에 빗대 비판한 것과 관련 "더 나아가서 재개발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유 작가의 발언이 굉장히 영향력이 큰 부분은 있지만, 그 한 분의 발언에 저희가 일일이 대응하기는 참 그렇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갑자기 증축, 재건축 전문용어가 나왔는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우리가 도시개발을 할 때, 한 개별주택의 문제일 경우에는 증축이나 재개발, 재건축을 하게 되는 거고, 지역 전체가 문제일 때는 도시재생이라든지 또는 재개발을 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역시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는 늘 정치를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고 얘기하신다. 국민들이 어떤 것을 바라고 있는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때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면서 우리끼리의 논쟁보다는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유 작가의 재건축론에 공감가는 측면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여기서 그걸 반응하면 또 싸움이 된다. 어쨌든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을 것이고, 그런 주장들이 건강한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어떤 특정인에 대한 비하나 조롱, 또는 공격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무엇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어떠한 선택, 어떠한 변화, 그리고 어떠한 판단을 해야 할 건지 (논의했으면 한다)"며 "필요하면 증축을 하고, 또는 재건축을 하고 재개발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논의 속에서 판단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유튜버 김어준씨가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배경을 두고 코어 지지층의 이탈로 분석한 데 대해서는 "김어준 씨가 얘기하는 코어지지층이 조금 마음을 돌렸다, 팔짱 끼고 있다도 일정 부분 맞다"면서도 "지지율이 한 방향에서 빠지지 않는다. 중도층에서도 빠지고, 코어지지층 같은 경우는 일종의 답변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양측에서 다 빠지는 거기 때문에 이 현상을 코어 지지층만의 문제, 또는 중도층만의 문제로 보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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