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10명 중 9명 이상 부패방지교육 이수…국·공립대 이수율 가장 낮아

기사등록 2026/06/29 08:55:28 최종수정 2026/06/29 09:00:24

권익위, 부진기관 130곳 특별교육·방문교육 등 집중 관리

"부패방지교육 안정적 정착…공직사회 청렴도 더 높일 것"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전체 공직자 부패방지교육 이수율이 96.7%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권익위는 교육 부진기관에 대해선 방문 교육·실적 점검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권익위가 전국 공공기관 2200여곳을 대상으로 202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교육 이수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직자 총 183만명 중 177만명이 부패방지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이수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p) 늘었고, 2016년 부패방지교육 의무화 직후(85.3%)와 비교하면 11.4%p 상승했다. 이중 고위공직자 교육 이수율도 전년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승진자 교육 이수율은 0.2%p 하락했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보면, 교육청 이수율(99.1%)이 가장 높은 데 비해 국·공립대(83.0%)가 낮았다. 권익위는 국·공립대에 대해 분기별 교육실적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특별관리를 통해 이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교육 부진기관으로 파악된 130곳에 대해선 내달 중 교육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부서장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부진기관 절반 가량은 소규모 기관이거나 신규 지정 공직유관단체로, 이들에 대해선 '찾아가는 부패방지교육'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부패방지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패방지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이수율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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