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화학사고 뒤 피부·두피 잔류 오염물질 제거
중앙119구조본부 등 2주간 사용성 검증 예정
국립소방연구원은 화재·구조·구급·특수사고 등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보건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용 인체세정제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소방대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화학사고 대응 과정에서 연기, 분진, 그을음, 유해화학물질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이 같은 오염물질은 두피와 모발, 피부 등에 남아 피부 자극이나 건조감,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소방활동 후 두피와 피부에 남은 오염물질 제거용 인체세정제 연구 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적용성이 높은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후보 제품 3종에 대한 사용성 평가도 진행한다.
평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중앙119구조본부와 119특수구조단, 119화학구조센터, 중앙·지방소방학교 실화재 훈련 교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세정력과 소취력(냄새를 없애는 능력), 피부·두피 자극 정도, 사용 편의성, 현장 적용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김홍식 국립소방연구원 안전정책연구과장은 "앞으로도 소방대원의 건강 보호와 보건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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