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책임지고 물러나
홍명보 감독은 29일(한국 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8일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다.
그러나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반년여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처음 대표팀을 이끌고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던 홍 감독은 두 번째 월드컵 도전에서도 실패를 거듭하며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개최국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서 경쟁한 한국은 1승 2패(승점 3)의 성적으로 3위에 그쳐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뒤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석패한 홍명보호는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남아공과의 최종 3차전에서 0-1 충격패했다.
결국 조 3위 간 경쟁에서 12팀 중 10위로 밀리면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최종 성적은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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