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행 좌절' 홍명보,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진 사퇴[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9 00:49:37 최종수정 2026/06/29 01:03:04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책임지고 물러나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으로 패배했다. 2026.06.26.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한국 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8일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다.

그러나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반년여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처음 대표팀을 이끌고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던 홍 감독은 두 번째 월드컵 도전에서도 실패를 거듭하며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개최국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서 경쟁한 한국은 1승 2패(승점 3)의 성적으로 3위에 그쳐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뒤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석패한 홍명보호는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남아공과의 최종 3차전에서 0-1 충격패했다.

결국 조 3위 간 경쟁에서 12팀 중 10위로 밀리면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최종 성적은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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