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유승준, 한국 월드컵 탈락에 "이따위로 할 거야?"

기사등록 2026/06/28 19:35:09
[서울=뉴시스] 유승준.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계 미국인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축구대표팀의 32강 좌절을 속상해했다.

유승준은 28일 소셜미디어에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장면을 공유했다.

그는 "정말 이럴 거냐고", "아 진짜 이따구(이따위)로 할 거야?"라며 아쉬워했다.

유승준은 한국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골 득실 -1), 조 3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조 3위 간 경쟁에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난 한국은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002년 한일 대회 4강 신화로 처음 토너먼트를 통과한 한국은 2010년 남아공(16강), 2022년 카타르(16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나나나', '가위'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입국금지 대상자가 됐다.

그는 2015년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후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 번째 행정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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