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1·근계2리 79만2천㎡, 2030년 준공
북부권 산업 기반 확충, 균형 발전 도모
2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805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갑산1리와 근계2리 79만2000㎡(24만평) 부지를 단계별로 개발한다.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와 e-모빌리티 분야 우량강소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정착을 돕는다. 산업 기반이 취약해 장기간 침체한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9만400㎡(8.8만평)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갑산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설명회를 열었고 부지 144필지 중 55%(78필지)가 확보됐다. 또 차 부품과 발전기, 기계·장비 제조 등 4개 기업의 입주 의향서를 받은 상태다.
이상삼 갑산1리 이장은 "인구 3만8000명이었던 안강은 매년 젊은 층이 포항, 영천 등으로 유출돼 이제 한계에 와있다"면서 "모든 읍민이 공감하는 산단 개발이 하루속히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국토교통부의 산단 지정 고시 승인을 얻어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와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2028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RE100 산업단지로서 인근 풍력 발전과 연계해 20년간 전기요금을 산업용보다 10~20% 싸게 공급한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또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최대 200억원, 관내 이전기업 최대 50억원, 분양가 20~30%, 취·등록세 75%, 재산세 5년간 75%, 개발부담금 감면, 수도세 30% 감면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안강 산단은 대구~포항 고속도로, 국도 20호선, 국도 28호선 등과 연결돼 대구·포항·울산권의 광역교통망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경주시는 향후 단계별 예산 투입으로 부담을 해소하고 준공 뒤 분양가 등 각종 세수 수입과 안강 경제 활성화로 도시 균형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풍산금속과 농·축산업 위주에서 산업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인구 2만1000명으로 줄어든 안강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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