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휴식 없나…포르투갈 감독 "메시와의 비교는 유치한 일"[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8 15:17:59 최종수정 2026/06/28 15:40:24

불혹 넘긴 호날두, 조별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 숨을 돌리고 있다. 2026.06.2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용하는 방식에 대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포르투갈은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아울러 이미 32강 진출이 확정된 만큼 최종 3차전에서도 불혹을 넘긴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일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270분을 휴식 없이 뛰었다.

반면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를 비롯해 엘링 홀란(노르웨이)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들은 조별리그 최종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휴식을 부여받기도 했다.

하지만 호베르투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다른 팀들이 그렇게 했다고 해서 호날두도 반드시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는 다른 팀 선수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런 비교는 유치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언제나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알맞은 위치에 서는 데 익숙한 선수다. 중요한 것은 체력보다 정신적으로 강인함을 유지하고, 전술적인 위치를 끝까지 지키면서 공격 전개 과정에서 동료들이 활용할 공간을 꾸준히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90분 풀타임을 뛰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는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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