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안과미래 "장동혁, 편협한 '징계 리더십'만…선거 패배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6/06/28 14:28:50 최종수정 2026/06/28 15:04:24

"장동혁, 국힘을 '사당'으로 착각 말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과 미래 조찬 모임을 하고 있다. 2026.06.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6·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대안과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장 대표는) 당내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징계를 언급하는 편협한 리더십만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안과미래는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뒤 오른 당 지지율을 '대표 공'으로 착각하고, 참정권 침해 문제의 해법은 '대표'가 갖고 있다고 착각한다"며 "'수치로 보면 진 건 맞다'면서도 선거 패배의 책임은 대표가 아닌 개별 의원 탓이라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국민 상식에 반하는 언행을 반복하며 우리 당을 다수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강경보수 세력의 놀이터'로 전락시켰다"며 "지금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는 스스로 약속한 '권한에 부여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안과미래는 "선거 패배 후에도 장 대표에게 성찰과 반성, 통합이라는 통 큰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미 선거 전의 '입틀막 징계'는 사법부 판결로 효력을 잃었고, 장 대표의 강경 노선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심판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가 당권유지에만 매달려 폭주하면 그 당의 미래는 없다. 더는 국민의힘을 장 대표 '사당'으로 착각하지 말라"며 "당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심과 민심을 직시하고, 약속대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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