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배터리 시험소' 문 열었다

기사등록 2026/06/25 15:14:01

충·방전기 등 배터리 평가 필수 장비 구축

배터리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

[세종=뉴시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시험소를 개소했다. (사진=KCL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시험소를 개소했다.

 KCL은 전날 EV 배터리 시험을 위한 'KCL 북아메리카 배터리 테스팅 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시간주는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탤란티스 등과 더불어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의 제조 공장이 진출해 있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다.

특히 전기차 및 차량용 이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EV 배터리 시험평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배터리 시험 인프라아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KCL은 지난 2023년 핀란드 지사를 개소해 유럽 EV 배터리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북미시험소 개소를 통해 아시아·유럽·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3대 거점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KCL은 북미시험소에서 충·방전기, 항온항습챔버 등 배터리 평가 필수 장비를 구축하고, 배터리 제조기업 및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OEM)를 대상으로 배터리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생산거점에 대한 시험평가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북미시험소 개소는 KCL이 해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큰 걸음"이라며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고, 데크라(DEKRA)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해 협력해 북미 시장에서 한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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