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실리콘밸리서 '피지컬 AI 수퍼커넥트' 개최…"현장서 7건 계약 성사"

기사등록 2026/06/25 14:00:00

산업부·코트라,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 개최

엔비디아·테슬라 등 150여 개사 참여…300여 건 상담 진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사진제공=코트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산업 현장 구동형 '피지컬 AI' 분야의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어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총 7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에서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대, KAIST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행사는 AI 인프라,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산업과 관련해 일대일 매칭 상담회, 인사이트 포럼, 기업 피칭, 인재 발굴, 기술사업화 세미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 기업 41개사와 미국 기업 150여 개사, 현지 인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 분야 일대일 매칭 상담회인 '한·미 AI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구글, 루시드, 우버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과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협력, 공동 연구개발(R&D), 공급망 협력 등을 주제로 3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총액은 3억 달러 규모다.

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은 총 7건이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현지 데이터센터 기업인 스마트 시스템즈 USA와 400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 계약을 맺었다.

차량·교통 분야 기술 벤더인 텍트로닉스와도 4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드론 부품 제조사인 E사도 미국 O사와 130만 달러 규모의 중대형 드론용 모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인사이트 포럼에는 어플라이드 벤처스, 램 리서치 캐피탈 등 미국 투자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물류 로봇 기업 덱스터리티의 사미르 메논 최고경영자(CEO)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제조업 AI 전환(M.AX)' 정책에 따른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채용 상담도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소프티오닉스 등 4개사가 기업 부스를 운영해 현지 인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실리콘밸리 로보틱스 협회(BARA) 및 엣지 AI와 비전 연합(EAIVA)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보틱스와 엣지 AI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수출·투자·인재·기술사업화 통합 지원을 통해 한미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을 앞당기고,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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