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나전 최우수선수 벨링엄 "상 받을 자격 없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4 15:32:37
[보스턴=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왼쪽). 2026.06.2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가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최우수선수(POTM)로 뽑혔으나 "나는 자격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 1무(승점 4)를 작성한 잉글랜드는 가나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를 수성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미드필더 벨링엄을 내세운 잉글랜드는 이날 슈팅 18개를 때렸지만, 가나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벨링엄은 경기가 끝난 뒤 POTM으로 선정됐지만, 팀이 무승부에 그치며 웃지 못했다.

그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솔직히 내가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훌륭한 수비를 해낸 가나 선수 중 한 명이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나를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28일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위로 32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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