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71g→670g…눈·귀·어깨 등 검은 무늬 확연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생후 3주 만에 몸무게가 약 4배 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눈과 귀, 팔다리 주변의 검은 무늬도 한층 선명해지면서 판다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3주를 맞은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생후 21일차인 전날 촬영된 사진 속에서 아기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3일 오전 10시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670g을 기록하며 출생(171g) 당시보다 3주 만에 체중이 약 4배 늘었다.
현재 아기와 엄마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원·송영관 등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은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과 아기 판다 육아 보조를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육아 스킬 덕분인지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아기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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