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가장 높은 수준 핵사찰 영구히 받기로 동의" 주장

기사등록 2026/06/23 21:59:01 최종수정 2026/06/23 22:15:29

이란의 '현행 수준대로 계속 사찰 받을 것'과 배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하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6.06.2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 이란이 '가장 엄격한 수준의 핵 사찰'을 영구히 받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과 스위스 회담을 했다고 해서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허용한 핵 사찰 수준에 어떤 변동도 없다는 이란의 말과 배치된다.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 전폭기의 자국 핵농축 시설 폭격 후 IAEA 사찰을 허용했지만 고농축 우라늄이 은닉되어있을 수 있는 손상 및 파괴 핵시설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그의 트루스 소셜에 "이란이 가장 높은 수준의 핵사찰을 먼 미래까지(무한대!!!) 받는 것을 완전하고 틀림없이 동의했다"고 썼다.

"이것은 '핵 정직성'을 보장하게 되며 만약 이에 동의하지 않았으면 추가 협상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은 후속 협상을 실무팀에 맡기고 22일 귀국하면서 이란이 IAEA 사찰팀의 자국 입국을 허용하기로 해 '중대한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밴스는 사찰팀이 어디에 어떤 식으로 접근 허용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는 몇 시간 뒤 "현행 절차와 수준 대로" 유엔 사찰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사찰에 이어 동결 자산 해제 등으로 이란에게 주어질 재정적 지원에는 그 자금으로 오로지 미국산 식품과 의약품 등을 구매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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