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청사에서 피의자 조사 진행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23일 경기도 이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인 여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과천 사무실에서 '방첩사 블랙리스트' 관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은 특검팀의 잇따른 출석 요구에 불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군 장성들을 현 여권 인사와의 친분 여부, 출신 지역, 학교 등에 따라 분류하고 군 인사를 관리하거나 솎아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첩사 블랙리스트에는 군 법무관 출신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근무연이 있는 군 판·검사 30여 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에 최 전 의원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특검이 여 전 사령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여 전 사령관이 방첩사 부임 직후인 2023년 11월 합동수사본부 운영 계획 문건 등을 수정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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