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21일까지 가족 품에서 재충전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가벼운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회복에는 훈련 파트너를 포함해 태극전사 28명이 모두 참여했다.
'캡틴' 손흥민(LAFC)은 물론 멕시코전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골키퍼 김승규(FC도쿄), 수비수 이기혁(강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멕시코전을 풀타임 뛰거나 절반 이상 소화한 선수들은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훈련장을 돈 뒤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또 경기를 조금 뛰거나 결장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코디네이션 등(점핑, 달리기, 앞뒤 달리기, 지그재그 달리기 등) 정상적인 품 풀기 훈련을 함께했다.
태극전사는 팀 공식 훈련이 없는 21일까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복귀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후부터는 자유 시간을 부여해 외출을 준다"며 "미국 사전 캠프부터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을 합숙 기간이 벌써 한 달이 돼 가는 만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태극전사들이 현지에서 가족과 달콤한 휴식을 가진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체코전을 앞두고도 가족 품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선수 1인당 개최 도시 호텔의 2인실 객실 2개를 지원한다.
또 가족들이 조별리그 1차전부터 현장 응원에 나설 수 있도록 매 경기 일등석 티켓 2장씩을 제공한다.
한편 재충전 이후 태극전사들은 22일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인 홍명보호는 남아공과 비겨도 32강 진출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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