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PER 10배 가능성…코스피 1만 불가능하지 않아"

기사등록 2026/06/19 00:05:00
[서울=뉴시스] LS증권 염승환 이사.(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김작가TV')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장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면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LS증권 염승환 이사는 17일 구독자 271만명의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가 좀 안 된다”며 “저는 이들은 열 배 가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도 10배 주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10배 정도 준다면 코스피가 1만 포인트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염 이사는 코스피 강세의 전제 조건으로 기업 영업이익 유지를 꼽았다. 그는 "조건은 이익이 꺾이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익이 유지되는 이상은 1만을 향해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 수준에 대해서는 단기 부담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코스피가 이미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일부 숨 고르기가 나올 수 있지만, 8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여전히 기회라는 판단이다.

염 이사는 "코스피 8000 이하에서는 좋은 기회"라며 "지금 8000 후반으로 가니까 여기서 좀 숨 고르기는 일부 하겠지만, 일단 1만까지 가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정책 기대감에 따른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세는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8월 중 중소형주 장세가 형성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염 이사는 "6월 마지막 주는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며 "코스피가 좀 쉬어 갈 때 중소형주들이 돌아가면서 한 번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닥이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은 가을 정도로 예측했다. 그는 "코스닥이 정말 파괴적으로 올라가려면 코스닥의 주도주들이 힘을 내야 한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는 가을 정도는 돼야" 코스닥이 확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닥 상승세의 주도 업종으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을 꼽았다. 그는 "얼마 전 코스닥 시총 1위가 바이오에서 반도체 소부장으로 바뀌었다"며 "일단은 소부장이 코스닥 시장을 이끌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스닥에서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슷한 만큼 두 업종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봤다. 염 이사는 "바이오와 소부장이 같이 가야 한다"며 바이오와 소부장 두 업종이 탄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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