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55표 반대 39표로 상원 표결 통과
트럼프 지명 두달여 만에 상원 인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주한미국대사
미 상원은 이날 스틸 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전체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13일 스틸 후보자를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했는데, 지명 두달여 만에 상원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상원 인준을 통과한 스틸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 임명과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를 거쳐 공식 부임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주한미국대사관이 대행체제를 벗어나 정식 대사를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전임 행정부에서 임명된 조셉 윤 전 대사대리가, 이어서 두달간은 케빈 김 주아세안(ASEAN) 미국대사가 대사직을 대행했다. 이후에는 제임스 헬러 대사대리 체제다.
스틸 후보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두차례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한국 이름은 박은주다. 서울에서 태어난 후 일본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이북 출신인 부모님은 한국전쟁 때 월남했다. 상원 인사청문회에서는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이온다"고 자신의 인생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명이 마무리되면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다. 하원의원 출신 인사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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