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두 번째 G7 확대세션 참석…'모두를 위한 경제성장 복원' 주제
李 "책임 공방보다 협력의 틀 안에서 정책 조율 모색해야" 제안도
[에비앙·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중동전쟁 이후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대한민국도 필요한 역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두 번째 확대세션에 참석했다.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번 세션은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포용적 성장을 복원하기 위한 세 가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과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위기를 통해 다른 지역보다 아태지역의 에너지 공급망이 크게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EA 싱가포르 지역협력센터'를 포함 IEA가 그간 구축하고 운영해 온 현행 글로벌 에너지 안보 체계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핵심광물에 대해서는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강화를 위한 G7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우리나라는 핵심 광물 주요 수요국이자 주요 공정 기술 보유국으로서,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G7의 핵심 파트너이자 2027년 G20 의장국 트로이카,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금일 논의가 참여국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고, 각국 국민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해 각국은 신뢰와 협력의 정신에 기초하여 실용적 토론과 국제 공조를 추구해야 한다"며 "특히 책임 공방보다는 상호신뢰와 협력의 틀 안에서 정책 조율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우리나라가 의장국 프랑스가 추가 채택한 '마약 밀매 대응' 및 '불법 이주민 밀입국 대응' 문서에도 동참해 초국경 범죄 대응과 국제안보 협력 분야에서 G7 및 주요 파트너국과의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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