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시작 전 참석 정상들과 삼삼오오 모여 인사·대화 나눠
李, 다카이치 총리와 짧은 대화…룰라 대통령과는 긴 대화
[에비앙·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두 번째 확대세션 시작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두 번째 확대세션에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OECD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세션 시작 직전 대부분의 정상들이 착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러 먼저 착석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를 안내받아 가장 마지막으로 착석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 시작 전 별도의 대화를 가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G7 공식환영식에서도 단체사진 촬영 전 30초 간 북한 문제에 대해 한 차례 대화를 한 바 있다.
한편 각국 정상들은 앞서 세션 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장 입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터 케냐 대통령,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 둥글게 모여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입장하자 눈인사를 나눈 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마크롱 대통령이 자리를 옮긴 뒤 1~2분 간 둘만의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자리에 앉아 서류를 잠시 살펴본 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무릎을 맞대고 10여분 이상 긴 대화를 나눴다. 룰라 대통령은 대화 중 이 대통령의 손을 잡아 쓰다듬는 등 친근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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