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자·사물인터넷·차세대 통신 공동 표준 개발 추진
국제표준화 회의 공조·시험인증 역량 강화 협력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말레이시아 표준화기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양자 등 주요 디지털 분야 표준 개발에 나선다. 이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TA는 말레이시아 표준화기구 MTSFB와 ICT 표준화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TSFB는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가 지정한 ICT·방송·멀티미디어 분야 기술 표준 개발 기관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양자,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통신 등 핵심 디지털 기술 분야의 표준화 로드맵과 표준을 공동 개발한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등 국제·지역 표준화 회의에서의 표준화 공조와 표준 기반 시험·인증 역량 제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공동 정책 연구와 국제협력 사업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TTA는 현재 전 세계 35여 개 국제·지역 표준화기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이 활발한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양자 등 핵심 신기술 표준 분야에서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통신방송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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