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표소 시위 중 취재기자 감금' 여성 특정…출석 요구

기사등록 2026/06/16 20:10:08 최종수정 2026/06/16 20:16:24

취재기자 둘러싸고 이동 방해 혐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과정에서 취재기자를 둘러싸고 이동을 방해한 여성 시위자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취재기자 상대 폭행 등 불법행위 사건과 관련해 여성 피의자 한 명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시위자는 지난 5일 잠실 개표소 상황을 취재하던 JTBC 취재기자를 둘러싸고 이동을 막은 채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 등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이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과 남성 1명에 대해 감금 혐의 적용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기자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신원 특정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본 사건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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