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나온 '하루 4경기' 무승부…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6 19:30:00 최종수정 2026/06/16 20:00:24

1958년 6월15일엔 8경기 중 4경기 무승부

[애틀랜타=AP/뉴시스] 카보베르데(67위) 선수들이 15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2위)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보베르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2026.06.1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5일 차에 치러진 4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6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스페인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카보베트데와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 67위인 카보베르데는 40세 베테랑 골키버 보지냐의 선방쇼에 힘입어 '거함' 스페인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첫 경기를 잡지 못하며 스페인은 월드컵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스페인 역사상 최장 무승 타이 기록이다.

이어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경기에선 벨기에와 이집트가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FIFA 랭킹 30위를 달리던 이집트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됐던 벨기에와 비기면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H조에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가 1-1로 경기를 마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G조에선 이란과 뉴질랜드가 2-2로 비겼다.

ESPN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하루에 무승부 4경기가 나온 것은 68년 만에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4경기가 무승부가 나온 날은 1958년 6월15일로 딱 68년 전이었다.

다만 1958 스웨덴 월드컵 6월15일엔 하루에 8경기가 펼쳐졌고, 그중 4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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