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기술강국 건설"…당 이론지서 재차 강조

기사등록 2026/06/15 19:22:01 최종수정 2026/06/15 19:28:23

당 이론지 추스, 교육·과학기술·인재 강조한 시 주석 발언 게재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국방대학에서 열린 전군 고급 간부 교육과정 개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4.0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이론지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과학기술 강국'을 재차 강조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16일 발행되는 제12호 잡지를 통해 '교육·과학기술·인재 발전의 일체적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이 같은 시 주석의 발언을 게재했다. 이는 201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 주석이 언급한 발언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시 주석이 교육과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강조한 내용들을 담았다.

시 주석은 "교육, 과학기술, 인재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데 있어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버팀목"이라며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 전략, 인재 강국 전략, 혁신 주도 발전 전략을 깊이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 전략, 인재 강국 전략, 혁신 주도 발전 전략의 효과적인 연계를 실현하고 교육 발전,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을 일체화해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과 인재에 대한 교육의 지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초 학과와 신흥 학과, 융합 학과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 혁신 체계를 완비하고 다양한 혁신 주체의 활력을 자극하며 세계 과학기술의 최전선을 겨냥해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원천 혁신 능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야 한다"며 "핵심 기술과 첨단 기술에서 진전을 이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점을 내부에 각인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당 이론지 추스는 각종 현안과 관련해 시 주석의 발언을 이용해 중국이 추진해야 할 역점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반부패와 내수 확대, 위안화의 기축통화 지위 확보 등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는 해양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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