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침수 등 생활위험 즉시 신고
응급환자 발견 땐 119 신고·조치
2023년부터 1898건 신고·대응
서울시는 배달라이더 20명으로 구성된 '2026 서울시민 안전지킴이'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민 안전지킴이는 배달라이더가 배달 중 도로·시설물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날 전태일기념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약 4개월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선발된 안전지킴이 20명은 안전 신고 절차와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받은 뒤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포트홀, 침수, 낙하물, 시설물 파손 등 사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한다. 응급환자를 발견한 경우에는 119 신고와 기본 응급 조치를 우선 실시한다.
신고할 때는 위치정보와 사진, 발생 시간 등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관계기관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이상기후와 도시 노후화로 포트홀, 지반침하, 침수 피해 등 생활권 안전사고 위험이 늘고 있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배달라이더가 하루 수십~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도시 곳곳을 오가는 만큼 위험 요소를 먼저 발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사업은 2023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스마트불편신고를 통해 접수·대응한 건수는 1898건이다. 연도별로는 2023년 19명이 540건, 2024년 20명이 667건, 2025년 20명이 691건을 신고했다.
시는 올해 10월에는 활동 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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