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창업' 글로벌 프로젝트 된다…인도로 확장

기사등록 2026/06/16 06:00:00

중기부, 'K-파운더 네트워크' 인도 1차 포럼 진행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과 페리아사미 쿠마란 외교부 아태차관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인도에서 전 세계 한인 창업가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을 돕고자 현지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중기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인도에서 이 같은 내용의 'K-파운더 네트워크 인(in) 인도' 1차 포럼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포함해 인도 진출 한인 창업 기업, 현지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중기부가 올해 4월 발족한 K-파운더 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창업가 간 교류 활성화를 돕는 프로젝트다. 현지 선배 창업가와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 경험 공유, 현지 파트너 협력 지원 등으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 중기부는 올해 인도를 시작으로 프랑스,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로 네트워크 운영을 확장할 예정이다.

목 실장은 "인도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자 우리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의 무대"라며 중기부의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글로벌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 시 인도 선배 창업가의 멘토링을 비롯해 현지 사무 공간, 법률·세무 자문, 기술 실증(PoC) 등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 및 예비 창업가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출 방침이다.

네트워크 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네트워크 결성을 계기로 그간 서로 알지 못했던 창업기업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생겼다"며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을 후배 기업과 공유하고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파운더 네트워크 인 인도는 후배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창업 가이드북 제작, 네트워크 확대, 성공 사례 공유 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과 한·인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도 현지 산업협력기관인 인도산업연합(CII)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시장 진출 지원,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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