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진출 퀴라소 위치는?…베네수엘라 북쪽 60km 떨어진 섬

기사등록 2026/06/15 16:29:16 최종수정 2026/06/15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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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Curaçao)에 국제 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 15만명의 미소국이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당당히 본선 무대를 밟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리적으로 베네수엘라 북쪽 해안에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퀴라소는 아루바, 보네르와 함께 이른바 'ABC 제도'로 불리는 섬 중 하나다. 현재는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으로서 독자적인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인구가 15만 명에 불과해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라는 이색적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된 나라다.

이 섬은 과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지배를 거치며 유럽, 아프리카, 카리브해의 문화가 독특하게 융합된 사회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수도인 빌렘스타트는 네덜란드풍의 식민지 시절 건축물과 카리브해의 화려한 색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자랑하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기후적으로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를 나타내지만, 허리케인 경로의 남쪽에 위치해 있어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1년 내내 따뜻한 기후와 투명한 바다 덕분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푸른빛을 띠는 칵테일 부재료인 '블루 큐라소'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퀴라소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경쟁한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지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베테랑 지도자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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