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관 '효자' 역할…주말 사전예약제 폐지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을 지난해 6월13일 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34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관에 있는 어린이관은 돌문화공원 전체 관람객의 20%가량을 유치하면서 기존 중장년층과 관광객 위주였던 공원 관람층을 어린이 단체와 가족 단위로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주중 어린이 단체 방문은 328기관 8297명에 달해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대표적인 현장 체험 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돌문화공원 측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어린이관의 주말 사전 예약제를 폐지하고 다음달부터 현장 접수 중심의 자유 관람으로 바꾼다. 다만 1일 4회차(회당 100명) 운영 구조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주중 10명이상 단체도 기존과 같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어린이관 운영 외에도 민속과 미술의 결합을 시도한 '합생:돌과 미' 기획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제주민속생활사 연작 특별전의 첫 번째 시리즈인 '제주 도새기(가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주창조 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을 담은 동요를 제작했으며 개릭터 상품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이'를 출시했다.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활용한 고품격 전시를 확대하고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1만3000여㎡ 규모로 4개의 상설전시관(민속관, 역사관, 신화관 1·2)을 중심으로 기획전시실과 어린이관을 갖췄다. 1100여점의 유물과 함께 영상, 인터랙티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주를 소개한다.
어린이관은 2500㎡ 공간에 설문대할망, 한라산, 오백장군 등 제주 고유의 상징으로 꾸몄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며, 놀이를 통해 제주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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