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강득구 "집권 2년차에 지지율 역전…우리 모두 긴장해야"

기사등록 2026/06/15 10:11:52 최종수정 2026/06/15 10:36:34

"민주당, 적 만드는 정치 아닌 포용의 정치 펼쳐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집권 2년차에 이런 결과를 마주하는 것에 대해 우리 모두 긴장해야 한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 대결과 배제보다는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큰 그릇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지금 우리 여당에게 주어진 책무는 명확하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여당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하는 운명 공동체이자 국민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는 자리"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과정뿐만 아니라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집권여당이 짊어진 무게이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며 "지선이 끝나고 이재명 정부 2년차를 맞이한 지금 집권여당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집권여당의 모습을 다하는 그런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하나 돼야 한다. 이제 민주당은 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닌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문제를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당을 지키고, 나아가 다음 선거에서 다시 승리할 수 있다"며 "'지금 당장 우리의 손에 이 나라의 운명과 5200만 국민의 삶이 달려 있다. 더 크게,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보며 더 많은 국민과 가자'는 우리 대통령의 말씀을 우리 지도부 모두가 다시 한 번 깊이 곱씹어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최고위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38%, 국민의힘 44.3%를 기록했다. 양당의 오차범위 밖 지지율 역전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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