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부모 추어탕 식당에 분풀이? "체코 승에 돈 다 날렸다"

기사등록 2026/06/15 09:24:01
[사포판=AP/뉴시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 전문점이 화제다. 한 네티즌이 악성 리뷰를 남겨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2026.06.12.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 악의적인 리뷰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살이 찌푸려진다.

지난 12일 오현규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골망을 갈라 한국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직후 오현규의 부모가 추어탕 전문점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에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영하던 식당 임시을 임시로 휴업했다. SNS에서는 오현규 부모가 붙여놓은 휴업 안내문 사진이 퍼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끝나면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것 같다", "아들이 조국을 승리로 이끄는 걸 직접 보셨으니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돈쭐 제대로 날 준비하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 전문점이 화제다. 한 네티즌이 악성 리뷰를 남겨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한 네티즌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성 리뷰를 남겼다. 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후기에는 "덕분에 체코 승에 돈 걸었던 거 다 날렸네요. 어차피 예선 탈락이에요. 열심히는 하라 해요. 어차피 멕시코가 가볍게 이길 거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이 집 추어탕 먹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은 왜 리뷰 남기는지?"라는 글이 올라왔다. 별점은 1점이었다.

이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다시 확산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경기 결과와 무관한 선수 가족의 생업에 악성 후기를 남기는 행위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성숙한 온라인 문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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