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캄보디아와 FTA·ODA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6/15 11:00:00

통상본부장, 쑨 찬톨 부총리 면담

교역액 지난해 11억9700만 달러

식품가공 TASK센터 등 경과 공유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부가 캄보디아와 자유무역협정(FTA), 공적개발원조(ODA),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5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쑨 찬톨 캄보디아 부총리 겸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인천에서 개최된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로드쇼'를 계기로 방한한 쑨 부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한-캄보디아 FTA 이행 현황과 경제협력 강화, ODA,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양자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 본부장은 2022년 한-캄보디아 FTA 발효와 2024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국 교역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교역액은 2021년 9억6600만 달러에서 2022년 10억5100만 달러, 2023년 10억5200만 달러, 2024년 11억6300만 달러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1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 본부장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캄보디아 식품가공분야 TASK 센터 조성사업' 진행 경과도 공유했다.

TASK는 개도국 생산현장 기술지원 ODA인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의 약칭이다.

여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아세안 통상공무원 초청연수 등 산업부의 대캄보디아 ODA 현황도 설명했다.

쑨 부총리는 한국의 ODA 사업이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을 바탕으로 양국 협력관계가 더 굳건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대한민국 제1호 산업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승인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캄보디아 정부 승인으로 최종 성사됐다.

이 제도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수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해 정부가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확보한 감축실적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향후 캄보디아의 탄소 감축 정책 의지와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린테크놀로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캄보디아와의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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