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해체공사 사고에…국토부, 안전관리 개선 TF 출범

기사등록 2026/06/15 11:00:00 최종수정 2026/06/15 11:24:25

국토부·산학연관 15개 기관 참여…안전관리 체계 전면 점검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5.2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앞으로 노후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SOC) 철거 과정의 안전 관리가 보다 더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민관합동 해체공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TF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시설안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설안전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 15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해체공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건설엔지니어링과 종합·전문건설, 안전진단 업체도 함께한다.

TF 단장은 국토교통부 김명준 기술안전정책관이 맡는다.

산하에는 설계, 시공·감리, 안전진단, 제도지원 등 4개 분과를 둬 노후 시설물의 안전진단부터 해체공사의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검토한다.

구체적으로는 ▲SOC 해체 설계 방법·절차 현황 및 개선방안 ▲노후 SOC 안전진단 현황 및 실효성 강화 방안 ▲건축물 해체 분야와 비교·검토를 통한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 개선방안 ▲해체공사업 자격요건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TF 운영을 통해 현행 제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단장은 "해체공사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는 해체공사의 위험성과 관리 강화 필요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민관 전문가들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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