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고 투명한 절차 따라 추후 세부 사항 공개"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2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확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최종 확정될 때까지 언론은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감 있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모든 세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 가능성이 임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란 매체들이 잇따라 합의안 초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합의에 따라 이란 동결 자금이 순차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핵 문제도 60일 간의 최종 협상에서 진행된다며 이란 측에 비교적 유리한 입장을 내세웠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가짜 뉴스에 유출한 조건은 서면으로 합의한 조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방 매체들은 양국이 이르면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MOU 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검토 및 결정 과정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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