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인권위원장, 퀴어축제 방문 계획 철회…반대 집회도 불참

기사등록 2026/06/12 18:39:49

인권위 부스 무산에 양측 행사 모두 불참키로

[서울=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신유림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오는 13일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와 이에 맞선 기독교계 집회에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인권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모두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에 인권위 부스를 설치하고, 퀴어축제와 거룩한방파제 행사 모두를 방문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인권위의 축제 공식 부스 설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행사 참석 계획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조직위원회가 부스 설치를 원할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고, 인권위는 이에 별도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인권위 직원들로 구성된 '앨라이모임'은 지난해처럼 퀴어 축제에 별도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spic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