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 소방관 사망 진상 규명" 국무조정실, 현장 조사

기사등록 2026/06/12 17:17:15 최종수정 2026/06/12 19:12:24

광산소방서 찾아 관계자 조사

음주 강요·감찰 묵살 의혹 감찰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 전경. 2024.01.17. (사진=광주 광산소방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지난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광주 여성 소방공무원의 직장 내 갑질 및 음주 강요 의혹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감찰반은 이날 광산소방서를 찾아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고인이 생전 근무했던 부서 관계자들과 관리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 감찰반은 음주 강요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유족 측의 감찰 요청 묵살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조사 결과 음주 강요나 감찰 조사 요구 묵살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 등 최대 수준의 문책을 예고했다.

앞서 숨진 소방공무원 A씨의 유족과 소방노조는 고인이 상급자들의 음주 강요와 사적 지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숨진 뒤 '광주소방안전본부가 관련 의혹에 대한 감찰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소방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감찰에 착수했으나, 이 대통령 지시 이후 조사 주체가 국무조정실로 변경되면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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